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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꼽은 역대 베스트 명단이 공개됐다. 현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는 단 1명이 이름을 올렸고,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많은 스타들은 꽤 고배를 마셨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단 사상 1000경기를 기념하며 역대 베스트 11명을 꼽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발표됐다.
골키퍼는 2011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뛰고 있는 다비드 데 헤아가 선택을 받았다. 구단 레전드 피터 슈마이켈을 제치고 팬들의 59%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현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로는 명단에 든 건 데 헤아가 유일하다.
수비수에는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스 에브라가 꼽혔다. 라이트백 부문 에서 네빌은 76%를 득표했다. 영혼의 센터백 듀오, 리오 퍼난드와 네마다 비디치는 각각 58%와 55%의 표를 얻었다. 레프트백은 63% 팬의 선택을 받은 에브라였다. 에브라는 구단의 전설적인 풀백 데니스 어윈을 따돌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75%라는 높은 지지를 받으며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폴 스콜스는 70%를, 로이 킨은 44%를 받았다. 라이언 긱스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무려 투표에 참여한 95%가 역대 최고 선수로 긱스에 표를 던졌다.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에릭 칸토나는 45%의 표를 받았다. 웨인 루니는 31%였다. 반면 루트 판 니스텔루이는 이름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의 7번 베이비드 베컴도 명단에서 찾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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