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국
한국은 대만을 18점 차로 꺾고 조별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일본, 중국에 연패하며 분위기가 다운됐던 한국이었으니 대만전 완승의 의미가 적지않다. 이미선, 신정자, 변연하 등 베테랑들의 대표팀 은퇴에 따른 리스크가 있었고 일본전 패배로 주눅이 들었으나 대만전 승리가 일종의 터닝포인트가 될 여지가 있다. 인도는 태국에게도 패하며 이번 대회 최악의 시나리오를 썼다. 어떤 동기부여도 찾아볼 수 없다.
-비트스포츠 예상 : 인도(+59.5) 패
◆태국 일본
일본은 중국과 접전 끝에 57-56으로 승리했다. 현재 전승이며 사실상 A조 1위가 확실시됐다. WNBA에 진출한 센터 도카시키 라무가 192cm의 장신을 활용한 득점, 리바운드에 크게 기여했다. 도카사키를 제외한 빅맨들도 있어 방어를 집중하기 어려웠고 가드 요시다 아사미, 포워드 다카다 마키도 수준급의 세밀함과 스피드를 보였다. 업그레이드된 일본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단 토너먼트를 대비해 이번 태국전에서 주전을 대거 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비트스포츠 예상 : 태국(+67.5) 승
◆중국 대만
중국은 홈 이점을 갖고 있음에도 일본에 1점차 석패를 당하며 조 1위가 어려워졌다. 빅맨들이 여럿 있음에도 확실한 해결사가 부족하고 가드진의 경기 운영에서도 다소간 아쉬움이 남았다. 대만은 한국에게 패하며 조 3위 자리를 지키기가 쉽지 않게 됐다. 그래도 가능성이 있는 중국전에서 모든 전력을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곽포가 터지지 않는 이상 중국과 대등한 승부를 벌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비트스포츠 예상 : 중국(-19.5) 승
[사진] ⓒ FIBA
ⓒ 올댓프리뷰 "비트스포츠" (www.beatsports.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