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폴리 간판공격수 마시모 마카로네가 이색 세리머니를 펼쳤다. 마카로네는 20일 열린 세리에A 17라운드 볼로냐전에서 골을 넣은 뒤 관중석에 찾아가 맥주 한 모금을 마시는 골 뒤풀이를 선보였다. 엠폴리는 이날 마카로네의 2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마카로네는 경기가 끝난 뒤 관중석에서 맥주를 준 팬은 자신의 친구라고 털어놨다. 이날 골을 넣으면 맥주를 마시는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미리 약속해놨다는 얘기다. 재밌는 것은 마카로네의 친구는 정작 볼로냐 팬이었다는 사실. 마카로네는 "우리의 우정이 그것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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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카로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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