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IBK기업은행
흥국생명과 기업은행은 똑같이 12승6패로 동률이다. 승점에서 기업은행이 앞서 2위, 흥국생명이 3위를 달리고 있다. 먼저 흥국생명은 지난 3일 KGC인삼공사를 3-2로 꺾었다. 앞선 현대건설전에서도 3-0으로 완승,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리시브, 수비 등 조직력이 좋고 이재영, 테일러 쌍포는 위력이 있다. 그런데 기업은행도 본 궤도에 오른 듯하다. 현재 6연승 중인데 6경기서 내준 세트가 3세트 밖에 없다. 시즌 초반과 견줘 디펜스 능력이 올라갔다. 세터 김사니를 활용한 공격 배분도 좋다. 맥마혼은 흥국생명 외인 테일러와 견줘 공격성공률에서 7%나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비트스포츠 예상 : 흥국생명 1-3 IBK기업은행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의 기세를 무시 못한다. 그로저가 빠진 삼성화재에 어이없이 2-3 역전패를 당하긴 했지만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0 완승을 따냈다. 모로즈의 파괴력, 높은 타점 등은 외인선수 중에서도 돋보인다. 현재 15승7패로 2위. OK저축은행이 삐걱대고 있어 순위 상승에 대한 의지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현대캐피탈도 조짐이 이상하다. 1월 들어 우리카드, OK저축은행, 삼성화재를 상대로 모두 셧아웃 승을 챙겼다. 13승8패로 3위. 최태웅 감독이 지향했던 빠른 배구, 변칙 배구가 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만만찮은 전력의 OK저축은행을 상대로는 블로킹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기도 했다. 토종 거포 문성민은 현재 최고의 컨디션이다.
-비트스포츠 예상 : 대한항공 1-3 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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