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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정빌라'(감독 김선국)가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계 7대 정신병원, 대한민국 3대 흉가, 지하철 옥수역에 이어 또 하나의 섬뜩한 도시괴담을 다룬 '원정빌라'는 교외의 오래된 빌라에서 불법 전단지가 배포된 후 이웃들 사이에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과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공포 영화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에 초청된 '원정빌라'는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배우 이현우와 문정희가 빌라의 이웃으로 만나며 불러일으킬 강렬한 공포 연기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선국 감독은 다수의 단편영화로 실력을 쌓아온 감독으로, 이번 영화에서 심장을 조여오는 공포와 광기를 사실감 있게 스크린에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교외 어딘가에 있을 법한 오래된 빌라의 섬뜩한 외관을 그려내며 눈길을 끈다. 불 꺼진 창문들 속에서 유독 빛을 발하는 303호와 낡고 스산한 외벽, 그 위로 처진 붉은 ‘X’ 표시는 불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절대 이곳을 찾지 말 것"이라는 문구가 더해지며 빌라 속에 숨겨진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원정빌라'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스마일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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