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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내년 초 영화 '검은 수녀들'로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배급사 NEW는 4일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주연의 영화 '검은 수녀들'이 내년 1월 24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검은 사제들'(2015)의 후속작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주목받았던 송혜교는 이번 영화에서 강한 의지와 대담한 행동력으로 소년을 구해내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다. NEW 측은 “'검은 수녀들'에서 송혜교의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전여빈과의 연기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영화 '죄 많은 소녀'로 주목받은 전여빈은 호기심과 의심 속에 혼란을 겪는 미카엘라 수녀를 연기한다. '빈센조', '멜로가 체질', '낙원의 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전여빈은 유니아를 도와 검은 수녀가 되기로 결심한 미카엘라 수녀를 통해 복잡한 감정선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정신의학과 전문의이자 바오로 신부 역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진욱이 맡았다. 영화 '모가디슈',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온 허준호는 소년을 살리기 위해 의식을 행하는 안드레아 신부로 등장,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검은 수녀들'은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2024 아시아 콘텐츠 & 필름 마켓’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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