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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1일 예상] 전남 강원, 포항 부천, 서울 대구, 안양 전북 '고전할 지도 모를 클래식'

2016년05월09일 12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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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전북(대한축구협회)

◆전남 강원FC

전남은 지난 어린이날 열린 인천 원정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1승4무4패로 11위. 포항전 1-0 승리 이후 2경기째 승리가 없다. 실점은 많지 않지만 공격이 풀리지 않는다. Fw 스테보 MF 오르샤, 유고비치 등 외인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떨어진다. 강원은 주말 대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6승2패 챌린지 1위를 내달리고 있다. 8경기서 4실점만 할 정도로 수비가 안정적. FW 마테우스가 공격을 리딩하고 있다. 

-비트스포츠 예상 : 전남 1-1 강원

◆포항 부천FC

포항은 지난 서울 원정에서 3-1로 쾌승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최근 3경기서 2승1무로 흐름이 좋고 3승3무3패로 리그 5위. AFC 챔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지친 체력을 얼마나 안배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FW 양동현, 심동운 등이 좋다. 외인 FW 라자르는 원맨 역습도 가능하다. 부천은 주말 고양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그래도 최근 5경기서 3승2무, 챌린지 순위 4위를 기록 중. 경기당 0.5골의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한다. FW 루키안, MF 바그닝요 등이 공격을 리딩한다.

-비트스포츠 예상 : 포항 2-2 부천

◆FC서울 대구FC

서울은 포항과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FW 아드리아노, 데얀이 모두 출격했던 경기였으나 쉽게 2실점한 후 따라가려고 라인을 전진배치했다가 역습을 허용했다. 최근 미드필드진 구성이 변화된 뒤 공격 작업이 다소 둔탁해졌다. 잇달아 선제실점하고 있는 수비는 더 문제. 대구는 안산을 2-0으로 꺾고 챌린지 강호다운 면모를 과시 중이다. 5승3무로 리그 2위. FW 에델, 파울로 MF 세징야 등 외인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비트스포츠 예상 : 서울 2-1 대구

◆대전 수원FC

대전은 강원과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최근 2경기째 승리가 없으며 챌린지 순위 2승1무5패로 8위다. DF 장클로드, 완델손 등 외인을 수비진에 포진한 게 특징인데 그러다보니 토종 선수 중심의 공격에 한계가 있어 보인다. 클래식으로 승격한 수원FC는 고전 중이다. 제주에 2-5로 완패했다. 최근 5경기서 2무3패, 리그 순위 10위다. 그래도 기대를 모았던 FW 오군지미가 골 감각을 회복했고 MF 이승현이 꾸준히 득점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비트스포츠 예상 : 대전 0-1 수원FC
  
◆제주 광주FC

제주는 지난 수원FC 원정경기에서 FW 마르셀로 MF 송진형이 대활약하며 5-2의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최근 5경기서 3승1무1패, 리그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현재 리그 9경기서 18득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서울과 함께 팀 득점 공동 1위의 기록이다. 광주도 지난 상주전에서 FW 정조국의 PK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5경기서 2승1무2패, 리그 순위 7위를 기록 중. 정조국 외에도 FW 파비오라는 공격옵션이 있고 DF 이종민의 크로스가 위협적이다. 

-비트스포츠 예상 : 제주 2-1 광주FC

◆FC안양 전북현대

전북은 수원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최근 5경기서 3승2무로 흐름이 좋고 1위 서울과 승점이 같은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MF 한교원의 결정력이 돋보인다. MF 김보경이 다시 가세한 뒤 공격 작업도 한결 매끄러워졌다. 안양은 주말 부산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최근 5경기서 2무3패로 승리가 없다. 리그 순위도 7위까지 떨어졌다. 살아난 전북을 상대로는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비트스포츠 예상 : 안양 0-2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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