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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에서 역대 이적료 3위까지'…권창훈, 디종 입단기

2017년01월18일 14시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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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미드필더 권창훈이 유럽으로 향한다. 프랑스 리그 앙(1부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디종 살리기가 첫 미션이다. 

수원은 18일 유스 출신 권창훈이 프랑스 리그 앙(1부 리그) 디종 FCO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 이적료는 120만 유로(약 15억 원)다. 

디종은 지난해 12월부터 권창훈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 무상 임대 제의부터 시작해 최종 120만 유로에 합의했다. 이 금액은 디종 구단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한다. 처음 무상 임대 제안을 했을 때와 견주면 현재 권창훈에 대한 디종 측의 평가와 기대에는 큰 차이가 있다.  

권창훈은 애초 18일 밤 이적 작업을 완료하고 19일 오후 국내 기자회견 뒤 출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디종의 빠른 합류 요청으로 계획을 바꿨다. 권창훈은 이날 새벽 프랑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한 뒤 팀 훈련에 합류한다.   

권창훈 소속사 월스포츠의 최월규 대표는 "그동안 독일, 오스트리아 등 여러 클럽과 접촉했다. 그러나 뛸 수 있는 환경 등 여러 조건을 고려했을 때 디종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현재 하위권의 디종을 살리는게 첫 미션이다. 그러면 점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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