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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맨을 핸드폰으로 촬영하던 여성의 정체

2020년01월08일 17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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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들 앞에서 음란한 행위를 하던 바바리맨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달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남구의 한 여자고등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여고생들 앞에 갑자기 나타나 음란한 행위를 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옥동지구대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바바리맨 남성을 잡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옥동지구대에 발령받은 무도 특채 새내기 여경을 일반 여성인 것처럼 사복을 입게 하고 버스정류장에 잠복하게 한 것. 

잠복 근무에 나선 이 여순경은 무려 태권도 6단으로 한국체대 체육학과에서 태권도 코치로 활동한 경력까지 있다.  

여경은 이 남성이 주로 출현한다는 오후 10시부터 2~3시간가량 여고 인근 버스정류장 2곳을 돌며 잠복했고 13일의 잠복 끝에 문제의 남성을 마주할 수 있었다. 

점퍼와 바지 차림을 한 문제의 남성이 등장하자 여순경은 즉시 휴대폰을 꺼내 그의 음란행위 장면을 촬영했고 증거가 확보되자마자 달려들어 그를 체포했다. 여순경은 순식간의 남성의 팔을 꺾어 완벽하게 제압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녀는 "A씨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20년 가까이 운동했던 몸이 저절로 움직여져 A씨를 제압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검거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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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오펀(ohfun.net),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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